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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비엔날레 둘러보기- ‘명사 서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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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비엔날레 둘러보기- ‘명사 서예전’
  • 박해정 기자
  • 승인 2015.10.28 1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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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이야기’ 주제 작품 구성
▲ 장사익 作

올해 서예비엔날레에서는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 사회 명사들의 삶의 향기와 지혜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서예비엔날레가 ‘삶의 향기’를 주제로 소리문화의전당 중앙전시장에 마련한 ‘명사 서예전’ 바로 그 것.
이번 전시는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가 우리 사회 명사들의 작품을 모아 전시함으로써 대중들로 하여금 서예에 대해 보다 더 깊은 관심을 갖게 하자는 취지하에 기획했으며 2013년에 이어 2번째 전시이다.

강경구 고영수 고학찬 곽영길 구본진 권혁승 김동호 김문수 김병종 김창룡 남궁진 문희상 빅권흠 송하진 예춘호 유희근 윤국병 이광호 이근배 이영애 임철순 장사익 정종섭 조창화 주승용 허진규 홍석조 홍석현 등 28명의 명사가 참여했다.

이중 고학찬 예술의전당 사장과 가수 장사익,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등의 작품이 눈길을 끈다.

고학찬 예술의전당 사장은 유일하게 영어 작품을 내걸어 재미를 줬다. 출품작은 ‘No Pain No Gain(고통없이 얻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가수 장사익은 김춘수 시인의 시구 ‘아무 것도 아니고 아무 것도 아닌데’,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은 이색의 시구 ‘形端影豈曲(형단영기곡, 네몸이 바른데 어찌 그림자가 굽으랴’ 등을 선보였다.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은 중용(中庸) 어구 ‘好學 力行 知恥(호학역행지치), 즐겨 배우고 힘써 행하며 부끄러움을 알도록 하라’를 출품했다.

비엔날레 조직위 관계자는 “서예를 취미로 즐기는 저명인사들이 적지 않고 전문가의 경지에 이른 사람도 많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서예에 대해 보다 더 많은 관심을 가지면서 취미로 삼고자하는 사람이 늘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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