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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무형유산영상페스티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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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무형유산영상페스티벌 개최
  • 박해정 기자
  • 승인 2015.10.21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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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25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최맹식)이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국제무형유산영상페스티벌(이하 IIFF2015)을 전주에 소재한 국립무형유산원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IIFF2015는 24개국 30편의 영화상영 프로그램과 전 세계 석학들의 강연 프로그램 등 무형문화유산을 다양한 감각으로 체험하는 다채로운 행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2일 오후 7시 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프랑스 출신의 미디어 아티스트 이로(YRO)의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로(YRO)는 사진과 영상, 음악이 결합한 ‘라이브 시네마’의 선두주자로 평가받는 전방위 아티스트로 제주 해녀의 사진과 시청각적 효과를 결합한 퍼포먼스를 소개하며 무형문화유산의 새로운 재현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어 IIFF2015의 제작지원 프로그램 ‘아이브 프로젝트’의 첫 번째 결과물이 공개된다.
아이브 프로젝트는 무형문화유산을 짧은 영상에세이로 표현하는 아카이브 프로젝트로 미술작가이자 영화감독인 박찬경 감독이 ‘천상열차분야지도’를 완성했다.

조선시대의 별자리 탁본, 천문대의 관측장비와 근대사를 담은 21장의 사진들, 전라남도 해남군에서 채록된 옛 자장가 소리 등을 감독 특유의 매혹적인 미장센으로 담아냈다.

개막작 ‘섬의 노래’(Rabo de Peixe, 2015)는 포루투갈 작은 섬마을의 전통 어업과 잔잔한 일상을 담은 다큐멘터리로, 점차 사라져가는 풍경을 두 공동 감독의 깊이 있는 시선으로 그려낸 수작이다.

무형유산원 야외마당에서 진행되는 ‘무형유한 아키텍처 : 해녀’는 제주 해녀의 사진과 제주의 사운드, 영상을 거대한 철제 구조물에 입히는 설치 작품이다.

국내외 미디어 아티스트와 뮤지션, 영상작가들이 참여하는 ‘미디어 맵핑 이벤트’는 프로젝션, 오브제, 영상과 사운드를 활용해 국립무형유산원 공간 곳곳을 디지털 맵핑해 익숙한 공간을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관객들이 직접 참여해 아기자기한 소품을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일상을 위한 손기술 배우기’는 현대사회에서 사라져가는 손기술의 의미를 되새기는 관객 체험 프로그램으로 작은 베틀로 테이블매트를 만들고 들꽃을 엮은 화관, 자연물을 이용한 드림캐쳐를 직접 만들어본다.

사물과 기억 같은 유·무형의 소재에 깃든 이야기를 ‘경매’라는 방식을 통해 풀어내는 ‘뜻밖의 조작자가의 죽은 자와 산자를 위한 경매’와 국립무형유산원의 수장고에 있는 아카이빙 품목들을 새로운 시선으로 배치한 ‘그레이 아카이브’는 무형유산원 열린마루 및 누리마루 특별전시실에서 관람할 수 있다.

개막식을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문의 063-280-1577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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