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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의 맛과 멋, 흥을 버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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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의 맛과 멋, 흥을 버무리다
  • 박해정 기자
  • 승인 2015.10.15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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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비빔밥축제 22~25일 전통문화전당

올해 전주비빔밥축제는 한국 전통의 맛과 멋, 흥 등을 버무려 전주비빔밥의 참맛을 만들고 나눈다.

22일부터 25일까지 한국전통문화전당 일원에서 펼쳐지는 올해 비빔밥축제에서는 비빔놀이터, 비빔센터, 비빔문화공원, 비빔로, 비빔경연장 등 5개의 섹션으로 나눠 열린다.

비빔놀이터에서는 23일 전주시 33개동 주민들의 각기 다른 레시피와 손맛이 더해진 ‘우리동네맛자랑’비빔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건강 비빔밥을 직접 만들어보고 시식하는 ‘옹기종기’ 비빔퍼포먼스 등이 펼쳐진다.

올해 축제에서는 먹거리 관련 축제로는 이례적으로 일회용 그릇 사용을 자제하는 친환경 축제로 만들기 위해 도자기그릇을 3000개를 제작해 비빔밥을 나누고 관람객들이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준비했다.

야간에는 음식과 춤, 음악이 어우러진 토크콘서트 형식의 비빔파티가 마련돼 행사장을 찾는 젊은이들의 흥을 더할 계획이다.

전통문화전당 5층에 위치한 비빔센터에서는 22~24일 오후 7시 특급쉐프와 함께하는 특별한 만찬 ‘전주고메’가 진행된다.

‘전주고메(Gourmet-프랑스어로 ‘미식가’라는 뜻)에서는 국제한식조리학교 이재옥·신미경 교수, 이탈리아제냐요리학교 안드레아 보탈리 셰프, 백승준·문진현 셰프 등이 전주팔미를 활용해 다양한 국가의 조리법으로 재해석한 코스요리를 맛볼 수 있다.

24일과 25일에는 전주음식명인 김년임 등 국내 요리 전문가들이 쿠킹클래스와 음식토크쇼, 체험 등이 결합된 신개념의 장을 연다.

비빔문화공원에서는 매일 어쿠스틱이나 모던포크, 락 등 밴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비빔로에는 다양하게 변신한 비빔밥을 만나볼 수 있는 이색비빔마차가 줄지어 선다. 비빔경연장에서는 전주향토음식경진대회와 전국요리경연대회가 개최된다.

이밖에 전주비빔밥이야기, 요리조리음식체험, 비빔기념품코너, 신선재료시장, ‘동문거리야 놀자’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전통문화전당 주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선기현 조직위원장은 “올해는 젊고 활기찬 흥과 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축제를 전주라는 큰 그릇에 담아 비비는 맛있는 비빔파티 형식으로 펼칠 예정”이라며 “5개 섹션에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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