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 1조원대 예산을 관리할 금융기관에 NH농협은행과 전북은행이 선정됐다.
7일 익산시에 따르면 시금고선정위원회는 내년 1월부터 3년간 익산시의 예산을 맡아 관리할 금융기관에 NH농협은행과 전북은행을 각각 1금고와 2금고로 선정했다.
이번 시금고 선정에는 NH농협은행과 전북은행 두 곳만이 수주전에 참여했다.
NH농협은행이 1금고로 선정됨에 따라 익산시의 일반회계와 노인복지기금, 식품진흥기금, 농어민소득원개발육성기금 등 6개 기금 8500억원의 1년 예산을 관리하게 된다.
또 2금고로 선정된 전북은행은 2000억원 규모의 공기업특별회계와 상하수도특별회계, 2개 기금(중소기업육성기금, 청소년육성기금, 여성발전기금)을 관리한다.
이번 시금고 선정으로 NH농협은행은 20년 넘게 익산시의 1금고를 도맡아 운영하게 됐으며 전북은행도 복수금고를 운영하게 된 이후 2금고를 유지하게 됐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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