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경찰서는 10일 도박혐의로 임모(50)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 이들에게 도박장을 빌려준 혐의(도박개장)로 이모(40)씨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 등은 지난 9일 낮 12시부터 10시간 동안 전주시 덕진동 이씨의 사무실에서 속칭 바둑이 도박을 하는 등 모두 판돈 1869만원을 걸고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임씨 등은 화물운전기사인 이들은 이씨에게 여러 차례 사무실 사용료를 내고 도박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씨는 이들을 상대로 도박장을 운영하기 위해 사무실에 원탁테이블과 사무실 외부를 볼 수 있는 폐쇄회로TV(CCTV)까지 설치한 것으로 밝혀졌다./고영승 기자

고영승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