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이 여름휴가철을 맞아 지리산국립공원과 덕유산국립공원을 찾아 공연을 연다.

26일 국립민속국악원(원장 박호성)에 따르면 기획공연 ‘달리는 국악무대’의 2015년 첫 번째 공연으로 7월 31일~8월 2일 오후 8시 지리산 달궁 자동차 야영장, 8월 4일~8월 5일 오후 8시 덕유산 덕유대 야영장에서 공연을 개최한다.

지리산 달궁 야영장에서 펼쳐질 공연은 한국무용과 사물놀이 중심의 ‘풍류의 밤’, 기악곡 중심의 ‘선율의 밤’, 판소리와 창극 중심의 ‘소리 깊은 밤’이란 주제로 다양한 국악공연을 만날 수 있다.

덕유산 덕유대 야영장에서는 민속무용 ‘부채춤’과 기악합주 ‘신바람, 메나리’ 등, ‘덕유산, 국악에 물들다’와 경기민요 ‘노랫가락, 청춘가, 태평가’, 사물놀이 ‘삼도풍물가락’ 등 ‘덕유산, 국악과 노닐다’라는 제목으로 다채로운 국악의 향연이 펼쳐진다.

‘달리는 국악무대’는 국립민속국악원이 보유하고 있는 이동형 무대차량을 이용해 손쉽게 공연을 펼쳐 국악을 대중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연중 총 13회 공연을 기획하고 있으며 이번 지리산과 덕유산 공연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호성 원장은 “이번 공연은 피서객들에게 한여름 밤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수 있는 문화피서의 장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람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민속국악원 홈페이지 http://namwon.gugak.go.kr 또는 전화063-620-2325로 문의하면 된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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