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무용학과 4학년 박서란 학생(지도교수 이화석)이 청주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6월 26일, 27일에 걸쳐 개최된 제33회 전국대학무용경연대회에서 전체 대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전국 유일의 대학생 무용경연대회로 신진무용가들의 ‘등용문’으로 불리는 권위 있는 대회이다.
전국 각 대학 무용과에서 참가한 발레, 한국무용, 현대무용 전공 72명의 대학생들 중 예선과 본선을 거쳐 최고점을 받아 대상을 수상하게 됐으며 문체부 장관상과 함께 부상으로 300만원이 주어졌다.
또한 대상수상자에게는 충북예술제 일환인 “Old & New dance Festival”에 참여하는 특전이 주어진다.
심사위원들은 “그동안 수도권 대학 학생들이 상을 휩쓸었는데 이례적으로 지방대학에서 우수한 인재가 탄생했다”며 “타고난 신체조건과 다른 참가자들과 차별화된 독특한 작품으로 장래가 촉망된다”고 말했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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