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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어우러진 연극축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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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어우러진 연극축제 시작된다
  • 박해정 기자
  • 승인 2014.08.18 2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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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사)한국연극협회 전북지회는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아하 아트홀과 창작소극장, 판소극장 등에서 영호남연극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극제에서는 27일 골목길의 ‘소설처럼’을 시작으로 마임공작소 판의 ‘잠깐만’, 극단 연인의 ‘이수일과 심순애’, (사)문화창작집단 공터다의 ‘돌아서서 떠나라’, 글로브극장의 ‘동치미’, 문화영토 판의 ‘일상다반사’ 등이 무대에 오른다.

해롤드 핀터의 ‘배신’을 각색한 ‘소설처럼’은 극중 김작가가 쓴 ‘배신’이라는 소설 속 주인공들과 닮은 사람들이 나와 그 소설처럼 돼가는 내용이다.

‘잠깐만’은 명화를 소재로 길거리 공연을 하는 공연자들에 대한 이야기로 작품에 대한 열정은 넘치지만 매번 실수투성이인 ‘단장’과 가끔은 투정을 부리지만 작품을 위해서라면 몸을 사리지 않는 단원들이 출연한다.

퓨전변사극 ‘이수일과 심순애’는 100년이 넘도록 사랑받았던 전통신파극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돌아서서 떠나라’는 박신양, 전도연 주연으로 인기를 모았던 영화 ‘약속’의 원작을 연극으로 옮겼다.

‘동치미’는 60여 년간 해로한 부인을 잃은 김상옥 시조 시인이 식음을 전폐하다 엿새 만에 세상을 떠났다는 실화를 모티브로 했다.

‘일상다반사’는 자살자들로 인해 업무가 늘어난 비명횡사팀 444번 저승사자가 자살을 결심한 한 남자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그렸다.

한편 영호남연극제 조직위는 30일 오후 7시 소극장 판에서 ‘영호남연극제 가치와 발전방향 그리고 후속 효과’를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진행한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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