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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행복기금 도민 1만 3000여명 673억원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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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행복기금 도민 1만 3000여명 673억원 혜택
  • 신성용 기자
  • 승인 2014.05.27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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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행복기금 출범 1년만에 전북도민 13000여명이 673억여원의 혜택을 받아 채무경감과 신용을 회복하는 성과를 거뒀다.

27일 캠코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김구영)에 따르면 작년 41일 출범해 1년만에 국민행복기금을 통해 전북도민 금융취약자 13000여명을 지원, 희망의 디딤돌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국민행복기금의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목표 3000여건의 의 3.8배에 달하는 1743명의 금융채무 연체자들이 신용회복을 지원 받고 있다.

국민행복기금 수혜자 1인당 채무원금 감면액은 평균 573만원으로 감면율이 51.8%이며 도내 국민행복기금 이용자들의 채무 가운데 약 673억원을 경감시켰다.

국민행복기금 채무조정 지원자를 분석한 결과 대다수가 소득이 적고 장기간 연체로 고통받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연평균 소득이 456만원에 불구했으며 전체 지원자의 83%가 연소득 2000만원 미만의 저소득 가구로 분석됐다.

평균 채무금액은 1108만원으로 채무금액이 2000만원 미만이 84%로 대부분이었으며 평균 연체기간은 62개월로 78%가 연체기간이 2년을 초과했다.

이는 출범 초기에 제기됐던 도덕적해이 우려를 말끔히 해소하는 것으로 서민경제 안정과 장기간 채무로 고통 받는 금융취약자들의 재기지원을 위해 과감한 채무조정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공감대를 이끌어 냈다.

바꿔드림론(고금리의 저금리 전환대출 프로그램)을 통해 20%이상 고금리로 고통 받는 999명의 채무액 96억원을 10%대 저금리대출로 전환, 89억원을 지원했다. 바꿔드림론 이용자 1인당 평균 23.7%p의 금리 감소혜택으로 이자부담이 개인당 893만원 줄어 서민가계에 큰 도움을 줬다.

소액대출을 통해 285명에게 10억원을 지원, 저신용자의 고금리 대출 이용 방지와 긴급생활안정에 기여했다.

김구영 본부장은 “1년 동안 전북도와 유관기관, 도민들의 도움으로 국민행복기금이 전북지역 금융취약계층의 자활지원에 큰 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다“2년차인 올해는 대학생 학자금대출 지원 등 사각지대 해소와 취업지원 강화 등 실질적 자활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국민행복기금은 금융취약계층의 과도한 채무부담을 줄여 정상적인 경제활동 주체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으로 최대 채무원금의 70%까지 감면해주는 채무조정20%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10%대로 낮춰주는 바꿔드림론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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