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정남원에서 생산되는 봄나물 해외 유통 가속 -
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월에 미국 H마트로 냉동 나물류 등 15종 30,000여개의 제품을 납품한 것을 시작으로 3월에는 18종 30,000여개의 제품을 추가로 수출할 예정이며 거래금액은 약 5만달러 수준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수출은 미국 내 45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동부 최대의 아시아 마트인 H마트로 청정지역의 남원에서 생산된 봄 나물류의 성공적인 첫 수출 이후에 추가로 납품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춘향골사람들 영농조합법인은 지속적인 기술 개발 노력으로 최근 봄나물을 급속 냉동해 나물이 가지는 향과 식미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유통이 가능하도록 포장화 하는데 성공했으며, 그 중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봄나물인 쑥, 냉이, 유채나물, 참나물, 보리나물, 미나리, 시금치 등 7종을 엄선해서 미국 H마트에 수출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4월에는 호주에도 수출할 예정이어서 향후 지속적인 수출 개척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춘향골사람들 영농조합법인은 금번 수출의 경우 부가가치를 향상시키는 기술을 접목해 기존 농산물을 단순 가공해 유통하는 형태를 뛰어 넘어, 해외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도록 포장의 질 향상과 풍미 유지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라고 밝히며 지속적인 수출을 통해 국내 농산물 브랜드의 가치향상 및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남원=천 희 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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