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갈등조정 자문위원회(위원장 심병연)는 지난 25일 김제시 이석봉 부시장을 비롯 정읍시 (재)화신공원묘원의 김년규 이사장, 정읍시 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남권 화장장 건립이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네 번째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김년규 화신공원이사장은 지금까지 운영권을 요구 한 적도 없으며, 기부채납의사는 이미 정읍시에서 화장장건립 공모 시작 전부터 구두, 공문과 신문게재로 수차례 밝힌 바 있다고 밝혔다.
그 당시 모든 옹동면의 민원문제도 해결된 상황이었으며, 정읍시에서 예산 3억원을 투입, 도시계획시설결정 건축실시설계까지 마친 상태였다며, 조건 없는 1만평 토지의 기부채납은 정읍시장을 위해서 하려는 게 아니고 정읍시민을 위해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정읍부시장은 그동안 화신공원과의 불편했던 관계를 나열하면서 화신공원 측에서 가족 간 분쟁으로 인해 3년 동안 화신공원내의 일부 사업부지가 변경돼 서류보완을 요청했으나 화신 측에서 이를 답변해주지 않아서 계약이 해지됐다고 말했다.
이번 4차 자문회의에서 이석봉 김제시 부시장은 화신공원과 정읍시간의 서로의 상반된 답변이 엇갈리면서 누구의 답변을 믿어야할지 고민되는 가운데 그동안 정읍시와 화신공원과의 어떤문제들이 있었는지 모르겠으나 화신공원에서 조건 없이 기부채납 하겠다는 현재의 의사가 더 중요하며 정읍시가 이를 받아들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화장장관련 5차 갈등조정자문위원회는 다음달 2일 참관인과 출석인 없이 단독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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