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저수지 가운데 532곳이 당장 보수가 필요한 D~E등급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4월 전국 저수지 1만 7505개소 긴급점검결과 누수 등 재해 우려가 있는 저수지 1183개소에 대해 6~7월 정밀점검 실시해 D?E등급 저수지가 시?군 362개소, 농어촌공사 170개소 등 532개소로 재해예방을 위한 보수?보강공사가 시급하다.
점검결과 보수?보강이 필요한 농어촌공사 관리 저수지 165개소의 소요사업비 630억원은 수리시설개보수사업 예산을 활용해 지원한다.
올해는 531억원을 지원하고 잔여 사업비 99억원은 2014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저수지 보수?보강은 저수지 둑의 누수 등 저수지 붕괴와 직접 관련이 많은 부분을 우선해 실시한다.
지방고유 업무로 이양돼 있는 시?군 관리 저수지에 대한 점검결과는 해당 지자체 및 관계기관(안행부 및 소방청)에 통보해 소요예산 확보 등 적기 보수?보강토록 조치했다.
농식품부는 소규모 저수지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정밀안전진단 실시기준을 강화하는 ‘농어촌정비법’시행령 개정안을 관계기관 의견조회, 입법예고를 지난달 30일 완료하고 앞으로 법제처 협의 등 관련절차를 거쳐 시행할 예정이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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