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관계자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으로 노량진 수몰사고, 방화대교 붕괴사고 등과 같은 안전사고를 예방하자”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손명수)은 지난 13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호남지역 건설관련 공무원과 공사현장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하반기 건설안전교육’을 실시
했다.
정부는 노량진 수몰사고와 방화대교 붕괴사고 등 최근 잇따르고 있는 건설 현장 안전사고의 원인을 공사현장 관계자들의 안전의식 결여로 판단하고 있다.
따라서 이날 교육은 호남지역 건설관련 공무원과 공사현장 관계자들에게 안전의식을 다시 한 번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국토교통부 관계자가 ‘건설공사 감리제도 정책방향’, ‘건설공사 품질?안전관리 정책방향’ 등에 대해 설명한 뒤 한국시설안전공단 관계자의 ‘건설안전정보시스템 및 사고사례’ 발
표, 그리고 대신이엔지(주) 관계자의 ‘가설공사 안전점검 요령’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강연에 나선 외부전문가들은 건설현장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공사관계자들이 항상 안전을 중요시하는 마음을 가지고 긴장하고 있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지속적이고 반복적
인 안전 교육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익산국토청 이해영 건설관리실장은 “최근 발생하고 있는 안전사고의 경우 공사 관계자의 안전의식 해이로 인한 것이 대부분이다”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호남지역 모든 건설현장 관계자들이
안전 의식을 다잡는 계기가 돼서 익산청이 3년째 이어오고 있는 ‘안전사고 Zero'의 자랑스런 전통이 계속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익산국토청은 건설현장 관계자들의 안전의식 강화를 위해 올해에만 벌써 4번의 교육을 실시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익산=고운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