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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비래해충 적기 방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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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비래해충 적기 방제해야
  • 고운영
  • 승인 2013.08.20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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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해안 인접 시군에서 벼멸구, 흰등멸구 등 비래해충 발생이 증가해 이에따른 철저한 예찰과 방제가 요구되고 있다.
20일 익산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벼멸구, 흰등멸구 등 비래해충에 대한 예찰을 실시한 결과 서해안 인접 시군보다는 발생은 적으나 작년보다 일부 논에서 높게 조사돼 증식이 증가할 우려가

있다.
이 비래해충은 매년 중국 남부지방에서 6~7월 장마철 저기압 기류를 타고 날아와 우리나라에서 3~4세대를 경과하면서 급속도로 증가하기 때문에 적기에 방제하지 않으면 막대한 피해를 주고 벼

줄기 밑 부분에 붙어 즙액을 빨아 벼를 말라죽게 한다.
현재 벼멸구 발생필지율이 급격히 증가하게 된 것은 올해 중국 남부지역에 벼멸구가 많이 발생한데다 지난 7월 장마기간 동안 중국에서 발달한 편서풍 기류를 타고 비래해충의 유입이 크게 늘

었기 때문이다.
이를 방제하기 위해서는 해충의 밀도가 더 증가하기 전에 약효가 긴 침투이행성 약제로 이달 중·하순경 방제해야 한다.
또 중국 현지에서 사용하는 약제들에 대해 저항성이 생겨 방제효과가 낮아질 수 있어 재배농가에서는 농기센터에 문의해 중국에서 많이 사용되는 약제를 피하는 것이 좋다.
익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 고온이 지속될 경우 해충의 생육과 번식이 빨라져 이달 중순부터 밀도가 급격히 증가할 것" 이라며 "발생이 확인된 지역을 중심으로 마을단위 등 공동방제에 힘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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