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전북지역본부가 순창군 소재 공장을 감정가 80%에 공매하는 등 69억원 규모의 압류재산 57건을 온비드를 통해 매각한다.
7일 자산관리공사 전북지역본부(캠코?본부장 정지호)에 따르면 10일 오전 10시부터 12일 오후 5시까지 3일간 전북도 소재 주거용 건물 11건과 공장 2건을 포함한 약 69억원 규모에 57건의 압류재산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공매한다.
이번 공매에 주목할 물건으로는 순창군 풍산면 및 정읍시 하북동 등에 소재한 공장이 꼽힌다. 순창군에 위치한 공장은 감정가 약 30억원의 80%인 약 25억원에 매입이 가능하며 순창풍산농공단지 내에 위치하여 입지가 우수하다. 정읍시 하북동 소재 공장은 약 14억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인해 입찰예정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그 밖에 전주시 우아동과 부안군 진서면에 소재한 여관이 주목을 받고 있다. 상업지구인 전주시 우아동 소재한 여관은 감정가 9억원의 80%인 약 7억원에 매각 예정이다. 부안군 진서면 소재 여관은 매각 예정가격이 약 8억원으로 저렴하다.
공매는 매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진행되며 유찰시 10%씩 차감된다. 압류재산 공매는 임대차 현황 등 권리관계 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미 공매공고가 된 물건이라 하더라도 자진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에 대한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
입찰 희망자는 입찰보증금 10%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 낙찰자는 입찰 참가시 ‘매각결정통지서’ 온라인 교부를 신청하면 온비드를 통하여 발급 받을 수 있으며 자산관리공사 전북지역본부에서도 교부 받을 수 있다.
신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