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보건소에서 추진하고 있는 한의약 공공보건사업이 지역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익산시 보건소에서는 고령화와 생활양식에 변화에 맞춰 중풍과 치매 등 만성 퇴행성 질환이 증가함에 따라 이를 예방하고 치료해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다양한 한의약 공공보건사업
을 추진하고 있다.
한의약 공공보건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한의약가정방문사업은 거동이 불편해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의료 취약계층을 위해 직접 가정에 찾아가 침 시술과 한약제 투약 등 진료 및 상담
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익산시 보건소에서는 이를 통해 의료취약계층의 자가 관리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돕고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함께 치매, 중풍 예방을 위한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질환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고, 치매와 중풍의 위험요인과 전조 증상 등에 대한 교육을 통해 시민들이 질환의 위험
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외에도 골관절계 질환예방교실, 갱년기 예방교실, 여고생 생리통 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아로마요법, 노래교실, 웃음치료, 발마사지, 요가, 기공체조 등 직접 만들어보고 몸으로 느낄 수 있
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프로그램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조사 결과 90%이상 만족하고 있으며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줄 것을 건의하는 등 큰 호응을 보이고 있다”며 “다양한 한의약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지역 주민의 질환 대처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익산=고운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