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나유인)는 6일 가정의 달을 맞아 관내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의 건강 증진과 가정폭력 등「4대 사회악 예방」을 위한 위문품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익산시약사회(회장 손용선)에서 고향을 떠나온 북한이탈주민의 애환을 위로하고 건강증진을 위해 비타민 120개 (240만원상당) 등을 기증했으며, 익산경찰에서 각 세대를 순회 방문
해 위문?전달했다.
나유인 서장은 “북한이탈주민과 같은 우리 사회의 소외계층을 보살피고 안정적인 생활을 유도하는 것 또한 큰 의미의 치안활동이다”며 익산시약사회의 정성어린 협조에 감사를 표하고, 아울
러 4대 사회악 예방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위문품을 전달받은 신규 전입한 북한이탈주민 전 모씨(32)는 “낯선 대한민국에 홀로와 고향도 없고, 찾아주는 사람도 없어 쓸쓸했는데, 이렇게 위로해주고 건강도 살펴줘 큰 힘이 난다”
며 눈시울을 붉혔다. 익산=김남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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