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용지면 환경방역봉사회(회장 황형식)와 새마을부녀회(회장 문순자)가 남몰래 온정의 손길을 베풀어 귀감이 되고 있다.
김제시 용지면 새마을부녀회는 2012년 한 해 동안 자체활동을 통해 얻은 수익금 일부를 독거노인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10만원씩 가가호호 방문해 기부했다.
이런 과정중에 용지면 중평마을에 살고 있는 이정간 할머니 집이 지난 태풍으로 인해 지붕이 훼손돼 방치돼 있는 것을 발견하고 용지면 환경방역봉사회와 협의해 지붕수리에 필요한 자재 등을 손수 구입, 직접 지붕 수리를 해줬다.
이 날 봉사에 참여한 회원들은 여느 때보다 혹독한 올 겨울 조금이나마 봉사를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만족한다며, 보다 살기좋고 따뜻한 마을 건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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