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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내 중고차 수출 ‘증가’, 국내 중고차 매매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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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내 중고차 수출 ‘증가’, 국내 중고차 매매 ‘감소’
  • 김승찬
  • 승인 2012.11.2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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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고차 딜러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여명 증가, 수출 딜러 증가로

전북도내 중고차 수출은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국내 중고차 매매는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고차 수출이 증가함에 따라 도내 중고차 수출 딜러도 덩달아 증가해 전체 종사자가 증가했다.

 

22일 (사)전북자동차매매사업조합에 따르면 지난 9월까지 중고차 수출대수가 총 78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648대보다 12.1% 증가했고 지난 2010년 413대보다는 절반 가까이 늘어나는 등 수출물량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도내 중고 수출 차량 대부분은 중대형 승합차로 중고차 수출 매출 상승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군산항 등을 통해 동남아시아와 중동아시아로 수출되고 있다.

 

중고차 수출 급증은 국산차에 대한 인식이 세계적으로 높아진데다 수입국들이 중고차 연식 이외에 자동차 주행거리에는 비교적 둔감해 업체들이 국내 매매보다는 수출에 주력하기 때문이다.

 

도자동차매매사업조합 관계자는 “최근 중동지역의 매매업자들이 국산 중고차를 구입하기 위해 찾아온다”며 “특히 해당 지역의 내전 등의 영향으로 중대형승합차 수요가 급증한 것도 도내 중고차 수출의 증가 원인이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국내 중고차 매매는 국내 중고차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9월 1만2714대의 거래대수로 도내 중고차 거래 사상 최고치를 보였지만 올해 9월은 1만2122대로 592대가 감소했다.

 

하지만 도내 중고차 딜러는 지난해 320명에서 90명이 증가한 410명으로 늘었다.

 

국내 중고차 거래가 부진한 반면 중고차 해외수출 증가세로 인해 수출 딜러들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사)도자동차매매사업조합 관계자는 “최근 중고차 수출 가겨과 국내 매매 가격의 차이가 없어져 중고차들이 수출로 많이 몰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이 활발해 중고차업계에 도움은 되지만 국내 중고차 거래가 갈수록 힘들어 국내 중고차 딜러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승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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