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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올해예산 3조2721억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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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올해예산 3조2721억 확정
  • 윤동길
  • 승인 2007.01.0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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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경제분야 42.5% 증액 사상 최대규모

전북도가 사상 최대 규모인 3조2721억원의 국가예산을 확정지으며 2년 연속‘3조원대 국가예산’확보를 이어 갔다.
1일 도에 따르면 구랍 27일 국회에서 의결된 올해 정부예산 중 전북관련 국가예산은 3조 2721억원으로 2006년도 3조 913억원 보다 1808억원(5.8%) 증가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2002년 사상 처음으로 국가예산 2조원 대를 돌파한 이후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2조원 대를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당초 도는 정부에 3조 6596억원의 국비지원을 요구했으며 이 중 각 부처에서 2조 9847억원이 반영됐다가 기획예산처 심의에서 3조 1929억원으로 증액됐다. 

또 국회 심의과정에서 800여억원이 증액돼 최종적으로 3조 2721억원을 확보한 상태이며 개별사업 확정금액 확인이 어려운 정부의 POOL 예산을 감안할 경우 더 늘어날 전망이다. 

사업별로는 새만금 도로높임사업 등 관련예산 1899억원이 확보됐으며 전라선 복선전철화 사업의 경우 당초 건설교통부안 보다 100억원이 늘어난 600억원이 반영됐다. 

신재생에너지테마파크 조성사업 130억원과 전주 전통문화도시 조성 30억원, 자동차부품혁신센터 건립 84억원, 전북과학연구단지 조성 50억원 등 대다수의 계속사업이 증액됐다. 

특히 한도액 배정 등 탑다운(Top-Down)제 본격 시행으로 신규사업 추진이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44건 717억원 규모의 신규사업이 올해 국가예산에 반영됐다. 

스마트소재성형기술개발사업 20억원을 비롯해 발효미생물 종합활용센터 건립 40억원, 한지산업 종합지원센터 건립 20억원 등이다. 

여기에 지리산문화권특정지역 도로건설사업 용역비 5억원과 도의 숙원사업인 진안-적상간 4차로 확장사업 20억원 등이 확보돼 동부권개발 계획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이번 국가예산에서 동부권 관련예산이 상당부분 반영된 점과 산업경제 분야의 2576억원 반영 등을 높은 성과를 자평했다. 

그러나 새만금사업을 대체할 대단위 프로젝트 개발실패와 한문화진흥원, 생물과학기술원 설치 등도 아쉬운 대목으로 지목됐다.
김완주 지사는 “정부 예산확보 대상 대부분이 SOC(사회간접자본)로 전체적으로 10% 이상 삭감된 상황에서 5.8% 증액은 큰 성과”라며 “이강래 예결위원장 등 도내 출신 국회의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큰 힘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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