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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개를 펴는 성당포, 익산의 베니스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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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개를 펴는 성당포, 익산의 베니스를 꿈꾼다
  • 고운영
  • 승인 2012.03.1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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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성당포구마을에 따뜻한 봄바람이 불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익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아름다운 금강변 포구마을 가꾸기 사업’윤곽이 서서히 드러나면서 마을이 내?외적으로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더불어 마을 주민들도 마을 가꾸기 사업에 많은 기대와 함께 적극적인 참여로 나서고 있다.
2009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공공디자인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아름다운 금강변 포구마을 가꾸기 사업’은 포구마을의 역사와 금강의 자연환경을 테마로 한 경관조성과 더불어 성당포구 권역을 찾는 방문객들의 체류와 교류공간인 도농교류관 조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성당포구마을과 웅포 대붕암리를 연결하는 산책로인 ‘소달구지길’과 마을 진입부의 ‘경관광장’이 이미 조성됐고, 오는 5월이면 마을 뒷산의 등산로 조성과 함께 우물터 및 약수터 정비, 야외공연장인 만남의 터 조성이 완료될 예정이다.
특히 성당포구권역을 찾는 관광객들의 체류공간으로 조성되는 도농교류관은 숙박이 가능한 체험실과 단체방문객의 회의 등을 위한 세미나실, 식당, 특산품 판매장으로 구성돼 오는 6월에 완공 예정에 있다.
올 12월까지는 마을의 경관정비를 위해 노후담장 정비, 경관수 식재 및 텃밭 울타리 설치 등과 더불어 강변 선착장 정비와 금강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조망데크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포구마을 주변에서 이뤄지고 있는 사업을 보면 금강변 하천부지 67만㎡에 습지 등 생태복원과 더불어 경관조망시설 및 각종 체험공간을 조성하고 있는 ‘용안지구 생태하천 조성사업’이 모습을 갖추었고 올 5월경 완료할 예정으로 있다.
또한 이미 조성돼 있는 금강변 4대강 자전거길과 익산시의 시가지권이 자전거길 네트워크가 구성될 수 있도록 산북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자전거길을 조성하고 있고 웅포 및 용안지역의 하천 유휴부지에 조성되는 거대억새바이오매스 생산단지와 연계해 신재생에너지 체험관, 교육관, 생태탐사선 등을 포함하는 ‘금강 녹색바이오 관광지대’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성당포구마을은 주변관광지와 자원을 활용한 역사문화, 함라산 둘레길, 그리고 금강변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체험하려는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체류시설 및 주변지역 개발사업이 완료되는 올 하반기 이후에는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익산시는 성당포구권역이 개발과 더불어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위해 전직원이 성당포구권역에서 이뤄지는 사업장을 방문, 사업내용을 이해하고 홍보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전직원 주요사업장 투어’를 시행하고 있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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