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내년도 지역통합대표축제 개최에 따른 타 지역과 차별화된 지역향토문화축제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군은 지난 12일 임실군청 농민교육장에서 강완묵 군수를 비롯한 임실군축제육성위원, 관계전문가, 주민 등 약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표축제 발전방안 등을 위한 지역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전주대 최영기 교수가 진행한 공청회는 2012년 통합축제 개최를 위한 축제통합과 대표축제를 개발하고 군 향토문화축제의 경쟁력을 고취키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공청회에서는 지역전문가와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함은 물론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축제관련단체회원 및 각 읍면대표주민들과의 자유토론시간도 가졌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 1월 18일 임실군 통합축제운영을 위한 축제통합운영준비위원회를 구성한 이후 지속적으로 축제통합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2012년 통합축제개최에 적극 대비하고 있다.
또한 군은 올해 봄과 가을에 통합 봄 축제“치즈자랑의견이야기”와 통합가을축제“소충사선문화제”를 개최해 봄과 가을축제에 대한 방문객과 전문가 평가결과를 비교분석하여 2012 통합축제개최에 대한 참고자료로 적극 활용키로 했다.
군은 이번 역구용역에 맞춰 임실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축제와 지역에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축제, 임실군민이 많이 참여할 수 있는 축제, 많은 관광객방문을 통해 지역을 홍보할 수 있는 축제 등이 개최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주민공청회에 앞서 강완묵 군수는 “기존에 개최된 지역향토문화축제는 지역의 기득권과 힘겨루기 양상이 보이면서 이럴 경우 통합축제는 군민들에게 공감을 얻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강 군수는 “이번 대표축제발전방안 연구용역을 통해 나타탄 문제점 등을 과감하게 개선해 불필요한 축제는 하나로 통합하여 경쟁력을 높이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임실군의 가장 멋진 축제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임실=문홍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