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덕천면, 9일 황토현 자율 제설단 발대식
예년에 비해 올 겨울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정읍시 덕천면(면장 김명원) 주민들이 ‘우리 동네의 눈은 우리가 치운다’는 자발적인 제설 의지를 다졌다.
올 겨울 첫 눈이 내린 지난 9일 면사무소에서 덕천면 우덕리 청년회, 이장, 자원봉사자 등 30여명이 ‘황토현 자율 제설단’ 발대식을 갖고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을 결의했다.
특히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해 대설시 집결장소 지정, 책임구역 임무부여, 제설작업요령 등의 교육을 실시했으며 제설장비 점검도 마쳤다.
이에 따라 덕천면 황토현 자율 제설단은 앞으로 마을진입로, 마을안길, 상습결빙구간 등을 우선적으로 제설작업에 나서 주민들이 안전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김명원 덕천면장은 “우리 지역 눈은 우리가 치운다는 의지로 자율 제설단이 구성된 만큼 주민들과 함께 단 1건의 설해사고도 발생치 않도록 제설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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