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제87회 전국체전에 출전해 월등한 기량을 보였던 군산중앙여고 탁구팀과 체조선수 이희경(전북도청)씨가 ‘2006 체육특별대상’에 가 각각 선정됐다.
이들은 체육특별대상 제정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올해 각종 대회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둠으로써 전북의 위상을 널리 떨친 것으로 평가돼 이번에 체육특별대상을 받게 됐다.
시상식은 8일 오전 11시 전주리베라호텔에서 김완주 도지사를 비롯해 김병곤 도의회의장, 최규호 도교육감, 신국중 도교육위의장, 라혁일 도체육회 사무처장 등 주요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격려금 등 푸짐한 부상이 주어졌다.
군산중앙여고 탁구팀은 열악한 선수층을 극복하고 창단 3년 만인 올해 전국규모의 전 탁구대회를 ‘싹슬이’ 했다. 지난 2003년 12월에 창단한 뒤 올해 제 44회 회장기 전국종별 탁구선수권대회를 비롯해 각종 종별대회와 전국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달성했다.
체조선수 이희경씨는 올해 전국체전을 비롯해 전북도청 체조팀 창단 이래 각종 대회에서 수많은 메달을 전북에 안겼다.
지난 제87회 전국체전에서도 금메달 1개를 포함 은메달 1개, 동메달(단체) 1개 등을 따내면서 ‘노장 투혼’을 발휘하기도 했다.
한편 2000년에는 순창고 여자역도부, 2001년 전주고 농구부, 2002년 성심여고 배드민턴(단체)·장애인 체육인 최용진씨(개인)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었으며, 2004년에는 전북도청 양궁팀, 그리고 지난해에는 전라고 사이클과 수영팀이 각각 체육특별대상에 선정됐었다. 소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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