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첫 졸업 30명 전원 취업 확정 산뜻한 출발
정읍학산고의 보건간호과 학생들이 간호조무사시험에 전원 합격했다.지난달 15일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전북도에서 시행한 간호조무사시험에서 3학년 30명 학생들이 모두 합격, 내년에 첫 졸업생을 배출하는 보건간호과가 100% 합격률로 기분 좋은 출발신호를 울리게 됐다.
간호조무사 자격은 준종합병원에서 780시간 실습을 이수한 사람들 대상으로 △기초간호학 △보건간호학 △공중보건학 △실기 등 4과목에 걸쳐 시험을 치르고 합격할 경우 주어진다.
간호조무사는 각종 의료기관에서 의사와 간호사를 도와 치료 또는 간호에 필요한 업무를 담당하게 되는데, 야간 간호전문대학에 입학해 간호사 자격을 취득하거나 병·의원에서 4년 이상 근무하면 산업위생관리기사 2급 자격을 취득할 수도 있다. 또한 병원·의원·보건소·한의원·소방서 및 기업의 의무요원 등으로 활동할 수 있다.
한편 도내에서 유일하게 학산고에 설치된 보건간호과에서 첫 배출되는 예비 졸업생들은 30명 가운데 21명이 4년제 또는 3년제 대학 수시모집에 합격했고, 나머지 9명도 병·의원에 취업이 확정됐다. 소장환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