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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체육-문화-관광도 조직개편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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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체육-문화-관광도 조직개편 검토
  • 신수철
  • 승인 2011.04.1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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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가 농업부서에 이어 체육-문화-관광분야 관련에 대해서도 조직개편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직 개편을 통해 조직의 효율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시 관계자는 11일 <전민일보>와의 통화에서 “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문화 및 관광, 체육분야에 대해서도 조직개편을 검토 중”이라며 “하지만 어떻게 조직을 개편할 지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 놓은 것은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문화-관광-체육부서의 경우 통합을 전제로 하는 농업부서 조직개편과는 달리 어느 한 곳을 구조조정해야 하는 어려운 문제가 있다”며 “조직개편시 설문조사 등 다양한 여론수렴을 거쳐 추진하겠다”고 말해 조직개편이 내부적으로 검토 중임을 인정했다. 

따라서 향후 문화-관광-체육관련 부서의 조직개편 추진시 어떠한 방식으로 전개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선 문화체육과내 체육진흥계를 별도의 과(課)로 독립시키는 방안을 예상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방안의 경우 1개 과를 추가로 신설해야 하는 탓에 인력수급(사무관 증원)과 행정수요 등 해결해야할 각종 과제들이 적지 않아 쉽지 않다는 것이 대체적인 의견이다. 

또 다른 방안으로 검토해볼 수 있는 개편안으로는 체육부서를 별도의 과로 독립시키는 대신 기존의 문화체육과내 문화예술업무와 관광진흥과를 통합시켜 인력수급문제를 맞추는 방안을 생각해볼 수 있다. 

이 방안의 경우 업무상 연관성이 많아 효율성을 기대할 수 있지만 자칫 조직이 광범위해질 수 있다는 게 단점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크다. 

이 밖에 체육부서를 독립하되 청소년 업무(현재 여성아동복지과 소속)와 한데 묶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으나 서로 다른 성격의 업무로 인해 (체육업무의 특성화라는)조직개편의 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할 수 있다는 점이 문제될 수 있다. 

이처럼 시가 체육업무를 중심으로 조직개편을 검토 중인 것은 전주와 익산 등에 비해 조직과 인원 등이 열악해 ‘스포츠 중심도시’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소화하는데 한계를 드러낸 것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시가 오는 2018년 전국체육대회 유치에 나선 만큼 체육관련 부서의 독립이 필요하다는 점도 조직개편에 나서게 된 또 다른 이유로 해석된다. 

시 관계자는 “문화예술과 관광업무 못지 않게 체육업무도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런 점에서 체육업무의 조직개편을 통해 행정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군산=신수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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