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에 합격하고도 2개월간 임용되지 못한 204명의 예비 소방공무원들이 내달 중에 일괄 임용된다.
21일 전북도는 지난해 12월 19일 발표한 합격자 중 예산문제로 단계적 임용계획을 세웠으나 최근 일괄발령하기로 방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전북도의회가 소방공무원 임용을 서둘러달라고 요구한 것과 관련해 전북도가 이를 받아들인 셈이다.
이에 따라 3월 첫째주 소방공무원 204명에 대한 발령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도는 소방공무원의 근무여건 제고와 도민들의 서비스 강화를 위해 소방공무원에 대한 추가 채용도 계획하고 있다.
내달 추가 발령에 따라 상반기 공개채용에 어려움이 큰 만큼 올 하반기 공개채용을 통해 소방공무원 200명을 충원할 계획이다.
이 같은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될 경우 전북지역 소방공무원 완전 3교대 시행이 가능해 도민들의 서비스 만족은 물론 소방공무원의 근무여건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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