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개발촉진지구사업 234억원 투입으로 낙후지역 소득기반조성 도모
전북도의 개발촉진지구 사업의 내년예산이 대폭 늘어나 사업추진에 한층 탄력이 붙게 됐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내년도 개발촉진지구 사업비(광특)는 234억원으로 올해 160억원 보다 74억원 가량 늘어났다.
도내의 경우 진안과 임실, 장수, 순창, 고창, 무주, 남원, 김제, 부안, 정읍 등 10개 시·군이 개발촉진지구 지정 대상이며 이 가운데 부안과 정읍을 제외한 모든 시군이 현재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돼 개발이 한창 진행중이다.
지난 1997년부터 2018년까지 20년간 진행되는 개발촉진지구 개발사업은 지난해까지 2305억원이 투입돼 임실과 진안, 장수, 순창, 고창군 등 11개 노선 79.6km의 도로개설 사업이 완료됐고 올해는 남원과 김제, 무주, 고창 등 11개 노선 48.3km에 160억원이 투입됐다.
내년에는 234억원이 투입, 고창군 사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되며 남원과 김제의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공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무주군 사업대상지 토지매입 절차가 완료된 만큼 본격적인 개발이 추진될 계획이다.
미지정 지구인 부안은 올해 신청절차가 진행돼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추진이 예상되며 정읍의 경우에도 내년에 개발촉진지구 지정 신청 절차를 진행 중이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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