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성(수원시청)과 한 조, 새로운 강자로 급부상
전북은행의 배드민턴 김민정이 아시안게임 여독이 풀리기도 전에 세계정상에 올라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10 빅터코리아 그랑프리국제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 참가한 김민정은 수원시청의 유연성과 조를 이뤄 혼합복식 정상을 차지했다.
김민정 -유연성 조는 대회 마지막날 혼합복식 결승에서 한국의 최형우-엄혜원 조를 맞아 세트스코어 2 : 0 (21-15, 21-1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정-유연성 조는 16강전부터 결승까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우승을 거머줘 혼합복식에 새로운 강자로 급부상했다.
지난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기대를 모았던 여자복식에서 이효정선수와 한조를 이뤄 금메달을 예상하였지만 컨디션 난조로 동메달에 그친 김민정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혼합복식에서도 메달을 기대할 수 있는 환상에 복식조로 이름을 올렸다.
배드민턴 대표팀은 내일부터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2010 중국오픈 슈퍼시리즈와 12월 6일부터 홍콩에서 열리는 홍콩오픈 슈퍼시리즈를 참가하기 위해 어제 중국으로 출국했으며 오는 12월 20일쯤 귀국한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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