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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헤라클레스 전국 호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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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헤라클레스 전국 호령 !
  • 박형민
  • 승인 2010.10.1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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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고 2학년 유동주 선수, 역도 금메달 2관왕 획득
 지난 6일부터 경남 거제에서 열린 제91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전북 대표로 출전한 순창고 유동주 선수가 값진 금메달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8일 유동주는 경남 거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역도경기장에서 85kg급에 출전해 인상 137kg 금메달, 용상 170kg 은메달, 합계 307kg 금메달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유동주 선수는 대회 전부터 5파전을 예상하며 컨디션에 따라 메달 순위가 결정될 것으로 판단, 경쟁 예상선수의 전력을 철저히 분석하고 경기를 준비했다.
  유 선수는 최근 왼쪽 팔목의 부상으로 치료를 하고 있어 팔목 상태에 따른 변수가 우려됐으나,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시합에 임해 2관왕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유 선수의 2010년도 수상 실적은 제58회 전국춘계역도선수권대회 3관왕, 제82회 전국역도선수권대회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2010년 한,중,일 국제경기대회 1위를 차지하는 등 꾸준한 대회 입상으로 역도 유망주로 기대되고 있다.
  중학교 1학년때 선생님의 권유로 유도를 시작했다는 유동주 선수는 “역도는 힘을 쓰는 운동이라 매일매일이 힘들어 포기할까도 생각했지만,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목표를 향해 반드시 꿈을 이루겠다는 신념 하나로 버텨낸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 결국 금메달을 따게 됐다”며 감격해했다.
  또 “금메달보다는 나 자신의 기록을 깨보겠다는 생각으로 이를 악물고 시합에 임했는데 금메달을 두개나 따내 더욱 기뻤으며, 뒤에서 말없이 지원해주신 부모님과, 지도를 잘 해주신 윤상윤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하며 “처음부터 역도에 대해 흥미로웠고, 지금까지도 줄곧 역도에 대한 흥미는 가시질 않는다”라고 말해 참된 역도인임을 실감하게 했다.
  한편, 순창군은 이배영 선수를 비롯한 지역출신 현역선수 9명이 전국대회에 출전했으며, 선수출신 15명 감독의 활발한 활동과, 2009년 개봉한 영화 ‘킹콩을 들다’의 배경이 순창으로써 전국에서 역도의 성지로 인정받고 있다. 순창=손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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