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북형 치유관광지' 10곳이 확정됐다.
8일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은 지난 3월부터 공모를 진행해 1차 PT 발표, 2차 현장평가 후 심의를 거쳤으며, ▲자연/치유 ▲힐링/명상 ▲한방 ▲전통/생활문화 ▲치유음식 등 5개 테마에서 총 10곳이 '전북형 치유관광지'로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치유관광지 10곳은 고도화 및 전문화를 위한 관광지별 현장 진단을 통한 맞춤형 컨설팅과 치유 콘텐츠 고도화 및 상품화, 국내외 홍보마케팅 등 다양하게 지원받을 계획이다.
먼저 자연 속에서 심신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자연·치유 테마’ 관광지로는 국립 고창 치유의 숲과 쉼드림, 정읍의 내장산 생태탐방원, 진안의 전북권 환경성질환 치유센터 등 총 4개소가 선택됐다.
명상을 통한 재충전의 시간을 갖게 하는 ‘힐링·명상 테마’ 관광지로는 무주의 태권도원을 선정했고, 한방이라는 자원을 통해 치유를 받을 수 있는 ‘한방 테마’ 관광지로는 완주의 구이안덕 건강힐링체험마을이,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한옥에서 휴식할 수 있는 ‘전통·생활문화 테마’ 관광지로는 완주의 봉강요와 아원, 익산의 함라한옥체험관 총 3곳이 지정됐다.
올해 글로벌 트렌드 및 국내외 치유관광 산업 트렌드를 반영하여 새롭게 개발된 지역 내 특산물 또는 자연재료를 활용한 건강 증진과 음식으로 테라피를 제공하는 ‘치유음식 테마’ 관광지로는 순창의 쉴랜드가 낙점됐다.
재단 이경윤 대표이사는 “전북만의 차별화된 관광 상품과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원하겠다”면서 “관광객들이 전북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활력을 되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까지 매년 10곳씩, 모두 30곳을 선정해 전북 대표 치유관광지로 육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