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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정보화수준 최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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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정보화수준 최하위
  • 신성용
  • 승인 2006.09.17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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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6개 시도중 76.5점으로 꼴찌 기록
-도의원 지적... 인력-예산-교육등 크게 뒤져

전북도의 정보화 수준이 전국 꼴찌를 기록해 “산업화에는 뒤졌지만 정보화는 앞서가자”라는 구호가 공염불이 됐다.
지난 15일 도의회 230회 정례회 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 나선 김성주 의원(열린우리당 전주5)에 따르면 2004년 행자부의 자치단체 정보화수준 측정에서 76.5점을 얻는데 그쳐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꼴찌를 기록했다.

행자부의 정보화수준 평가에서 전북은 공무원 1인당 PC 보유대수 0.83대, 정보화인력 1.37명 등으로 인프라가 전국평균 1.08대와 1.49명에 미달했다.

여기에 정보화예산 0.77%(전국평균 1.24%)과 정보화공인자격증 보유비율 44.8%(〃58%), 정보교육수준 21.7%(〃32%), 사무관급 이상 간부 정보화교육시간 0.6시간(〃3.4시간) 등으로 정보화 수준이 전국평균에 크게 뒤졌다.
사이버상의 대민접점인 홈페이지 운용도 60.4점으로 전국평균 66에 미치지 못했다.

전북도 홈페이지의 경우 각 실국사이트에 기본적인 통계와 자료조차 공개되지 않아 정보화에 인식이 매우 낮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21세기 SOC로 지목받고 있는 IT산업에 대한 투자도 부진해 다가올 지식정보화 산회에서 전북의 경쟁력 약화가 우려되고 있다. 전북의  현재 IT관련 예산과 투자액은 0.77%로 전국 최하위 수준으로 최소한 1%까지 끌어 올려야 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정보화 수준의 낙후는 정보화 사업에 대한 중장기육성계획의 부재와 투자부진이 주요인으로 지목됐다. 전북도가 5년마다 시행하기로 한 정보화종합계획이 예산부족을 이유로 시행되지 않고 있다.

김성주 의원은 “21세기 지식정보화 시대에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공무원들부터 정보호 마인드를 고취하는 교육을 강화하고 정보문화 확산을 위한 시민교육과 대민서비스 향상을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또 김 의원은 “타 시도에서는 모바일시티를 넘어 유비쿼터스 도시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며 “혁신도시 구축을 앞두고 유비쿼터스 지역으로 만들어가기 위한 새로운 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완주 지사는 “재정이 취약해 2002년 이후 정보화종합계획을 수립하지 못한 것이 낙후의 원인”이라며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정보화종합계획 수입을 위한 용역을 발주해 올 연말 완료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김 지사는 또 “연말까지 홈페이지를 개편해 도민들의 접근과 이용편의를 높이겠다”며 “혁신도시는 첨단 정보통신 인프라와 유비쿼터스 정보환경이 흉합된 지능형 U-City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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