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56명에 200만원 상당 장학금품 전달 격려
정읍 정일여자중학교(교장 오이택)이 특별한 입학식이 가져 눈길을 끌었다.
정일여중은 지난 2일 2010학년도 입학식에서 신입생 56명에게 200만원 상당의 장학금품을 전달하는 등‘다니고 싶은 학교’,‘보내고 싶은 학교’,‘다시 찾고 싶은 학교’만들기를 위한 2010 프로젝트 실천에 나선 것.
이번 행사는 오이택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재학생 및 관내 중소기업인 태인산업 김선옥 대표, 김호일 학운위원장, 박인숙 행복한학교만들기회장 등이 장학금 출연에 동참해 교사에게는 보람과 긍지를 갖게 하는 교육의 장이 되고, 학생에게는 꿈과 희망을 주는 학습의 장이 되며, 학부모에게는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신뢰의 장을 구축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태인산업 김선옥 대표는 어려운 환경속에서 버스를 이용해 학업의 뜻을 이어가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매월 30만원씩을 후원하는 등 남다른 학교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오이택 교장은“새롭게 시작하는 신입생들의 희망찬 출발을 기대한다”며“앞으로도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학교생활이나 학업에 열중하지 못하는 사례를 미연에 방지하여 우리 학생들이 희망을 가지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교육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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