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한수 시장과 유영구 KBO 총재, 강승규 KBA 회장은 “익산시는 야구장 2면을 조성해 국가대표 전지훈련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KBO와 KBA는 훈련장으로 지정 활용 하고 각종 야구대회 유치를 위해 적극 지원하기로 한다”는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한수 시장은 이날 “국내 야구발전은 물론 국위를 선양할 수 있도록 국가대표 야구 선수들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는 명품 야구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익산시는 부송동 180번지 일원에 오는 2011년까지 총 85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인조잔디 정규구장 1면, 보조경기장 1면, 실내연습장, 야간 조명시설 등을 설치하는 한편 유스호스텔을 건립해 야구 국가대표선수들이 최상의 여건에서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KBO와 KBA 관계자는 “익산시는 교통이 편리하고 날씨가 안정적일 뿐만 아니라 산악훈련장으로 미륵산과 함라산 등이 있어 전국에서 쉽게 겨울철 동계훈련장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또“신재생자원센터 내 수영장과 헬스장을 이용해 선수들이 체력단련도 쉽게 할 수 있어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시 관계자는 “국가대표 전용훈련장으로 손색이 없는 최고의 명품 야구장을 조성해 국가대표 훈련은 물론 지역의 야구 생활체육동호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야구장이 완공되면 중?고?대학 및 프로야구 2군 경기를 KBO, KBA와 함께 유치할 것이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지역의 야구 저변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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