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도에 따르면 금형기업 집적화를 통한 전북권 특화 금형클러스터 구축을 목적으로 군산군장국가산업단지 내에 건립중인 금형비즈니스프라자에 입주를 희망한 17개 기업 중 12개사를 선정했다는 것.
입주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협력기업 4개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경기도 화성에서 이전하는 (주)신원정공과 경기도 시흥에서 3개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전하는 이지스탬핑이 있다.
또 단독기업으로 (주)상봉정밀, (주)로얄이지, 한국시뮬레이션기술 등이 각각 경기도와 광주광역시에서 이전한다.
이들 기업은 오는 9일 금형비즈니스프라자 입주기업으로 구성된 협의회 개최를 통해 공간 배정과 입주조건 조율 등 기업 이전에 필요한 실질적인 첫발을 내딛을 예정이다.
입주기업들은 이달 말 투자 협약을 가진 뒤 3월부터 입주를 시작해 2∼3개월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본격적인 생산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기업 입주로 도내 금형기업은 19개사에서 31개사로 63.2% 급증함에 따라 금형 및 금형정밀가공분야 집적에 따른 선순환 체계를 구축이 가능하게 됐다.
이에 따라 도는 기업들의 입주가 완료되면 향후 150억원대의 매출과 150여명의 신규고용 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 총 사업비 317억 원을 들여 1만8800㎡의 부지에 4층 규모의 본관동과 가공지원동, 기업 입주공간인 가공동 및 트라이 아웃(Try-Out)동 등을 구축하는 금형비즈니스프라자 건축공사는 이달 말(현 공정율 97%) 완료될 예정이다.
이 공간이 완공되면 ▲설계 ▲가공 ▲제작 ▲시험생산 ▲수정작업 등 금형에 필요한 모든 작업들을 한꺼번에 해결, 기술개발과 기업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금형 및 정밀가공산업분야의 집적화에 따른 선순환 체계 구축을 통해 기업 육성의 가속화와 생산성 증대, 생산비용 절감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금형비즈니스프라자에 입주하게 되는 기업과 관련분야 도내 기업은 구축장비 활용 시 사용료를 30% 감면되고 기술자문지원과 센터지원사업 우선수혜 혜택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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