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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륙 피겨선수권대회 개막전부터 ‘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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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륙 피겨선수권대회 개막전부터 ‘터덕’
  • 전민일보
  • 승인 2010.01.2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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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가 오는 27일 개막일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아사다 마오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참여하는 대회를 취재하기 위한 취재진들과 대회에 투입될 자원봉사자들을 증명하기 위한 ID카드 발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개막전부터 혼선을 빚고 있어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25일 전주시에 따르면 취재진들은 빙상연맹 등에 취재 협조 공문을 통해 ID 카드를 발급 받기로 했지만 대회를 이틀 앞둔 이날 조직위원회의 전산 기재 착오로 일부 취재진과 자원봉사자 등의 명단이 삭제됐다.
이날 ID카드를 발급 받기 위해 전주화산빙상경기장을 찾은 자원봉사자는 “제 이름이 명단에서 없어져 애시 당초 좋은 사진을 준비했었는데 급하게 사진을 다시 찍고 만들어야만 했다”며 “어떤 조직위 관계자는 자기 업무가 아니라며 업무를 다른 사람에게 떠넘겼다”고 토로했다.
자원봉사자는 이어 “일반 프린터로 출력이 돼서 현재 모습과 식별이 쉽지 않을 정도로 사진의 화질이 좋지 않았다”며 언짢은 내색을 보였다.
이날 자원봉사자 뿐만 아니라 해당 언론인에게도 전산 장애로 ID카드 발급 신청자 중 일부가 누락돼 재신청 절차를 거쳐달라는 사실조차 통보하지 않아 시간을 소비해야 하는 사태도 발생했었다.
전주시 관계자는 “어떠한 오류가 발 ·생해 ID카드발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는지 현장에 나가 확인해보겠다”며 “국제적인 대회에 자칫 망신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전산망 및 대회 준비를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전주시와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날 오전 아사다 마오가 오후에 입국해 전주에서 묶지 않고 유성에서 묶을 수도 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입장정리를 하지 못한 채 전주리베라호텔에 숙소를 배정해놨다고만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아사다 마오는 사비를 들여서 개인적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유성에 숙소를 잡은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손보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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