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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덕진시민광장 ‘화려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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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덕진시민광장 ‘화려한 변신’
  • 전민일보
  • 승인 2010.01.1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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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의 덕진 시민광장이 시민들의 숨터로 화려하게 변신했다. 간이승강장이 주기능이었던 덕진 시민광장이 계단분수와 야외무대, 잔디쉼터 등을 두루 갖춘 시민 휴식공간으로 재탄생하기 때문이다.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사업비 25억원을 투입해 추진해온 덕진 시민광장 조성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오는 29일 준공식을 갖고 각종 공연과 노래자랑,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덕진광장이 대대적으로 변신하게 된 것은 지난 1982년 구 덕진역 이전 이후 38년 만이자 교통광장으로 지정(1987년)된 시점으로 치면 23년만의 일이다. 그동안 덕진 시민광장은 시외버스 간이승강장과 교통혼잡 및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포장마차, 불법 주, 정차로 인해 몸살을 앓아왔다.
 하지만 이제는 계단분수와 야외무대, 잔디쉼터 등을 갖춘 시민들의 명품 휴식공간으로 변모했다. 우선, 지리적 특성을 감안해 바람의 언덕이라는 디자인 컨셉을 접목, 케노피형 녹지공간을 새로 조성하면서 기존의 간이 시외버스승강장과 주차장, 포장마차 등의 기능을 특색있게 되살려 낸다.
 이에 광장의 절반이상을 잔디와 조경수로 꾸며진 녹지공간으로 조성, 케노피 형태의 단층 주차시설을 옥상과 전면에 각각 배치하고 그 중간인 언덕배기에는 계단분수를 설치했다. 언덕 아랫 공간에는 33면의 주차장을 만들고 포장마차 노점을 9개소에 분산했으며 주차장 위와 전면에는 바람의 방향을 형상화한 격자형 바람길과 공연무대, 원통형 시외버스 간이승강장을 설치해 멋스러움을 더했다. 특히 이곳에는 아트폴리스로 거듭나려는 전주시가 ‘바람의 언덕’이라는 이채로운 디자인 컨셉을 접목해 케노피형 녹지공간을 새로 조성하면서도 기존의 간이 시외버스승강장과 주차장, 포장마차 등의 기능을 특색있게 되살려 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바람과 물을 주제로 정비된 덕진 시민광장은 독창적인 디자인이 도입된 아트폴리스 핵심사업으로써 전주의 또 하나의 명소로 자리하게 될 것이 분명하다. 앞으로 주민주도형 간판 정비사업도 추진해 북부도심 상권의 새로운 문화 발산지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주 덕진시민광장 ‘화려한 변신’에 전주시민들의 꿈이 하나둘씩 영근다. 소통의 신바람이 강하게 불어 더욱 더 편안한 공간으로 자리매김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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