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오수교당(교무 고주심), 봉공회, 여성회, 청운회가 주축이 되어 만든 이날 바자회는 추운 날씨에도 지역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많은 참여가 이뤄졌으며, 이날 바자회에서 생긴 수익금은 전액 불우이웃을 돕기 성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바자회에 참석한 한 지역민은“요즘같이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한 좋은 취지의 행사가 오수에서 열리게 되어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며“매년 뜻 깊은 자리가 되어 우리 고장의 이미지를 심는 자랑거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행사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했다.
원불교 오수교당 고주심 교무는“최근 극심한 경기침체로 도움의 손길이 뜸해져 더욱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위로의 손길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매년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행사의 지속적인 개최를 약속했다.
한편 올해로 여섯번째를 맞는「은혜의 팥죽 바자회」는 지역민들의 훈훈한 정을 확인하고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보낼 수 있는 정기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했다./임실=문홍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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