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펫은 겨울철 칙칙한 집안 분위기를 화사하게 꾸며 보온효과는 물론 아늑하고 포근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 요즘같은 고유가 시대 겨울 보조난방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최근 지어진 아파트와 단독주택의 경우 바닥재로 마루가 많이 사용되면서 기능적인 역할 뿐만 아니라 시각적 효과도 좋아 카펫의 쓰임새가 훨씬 높아졌다.
롯데백화점 전주점 5층 카펫 매장은 이달 들어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카펫의 수요가 조금씩 늘기 시작해 고유가로 인한 난방 보조용품으로 인기를 끌며 전년 대비 10% 이상의 매출신장을 보이고 있다.
올해 출시된 제품 경향은 전년에 이어 주로 모던스타일과 친환경소재를 사용한 카펫이 인기를 끌고 있다.
칼라 톤도 한층 차분해져 그레이와 브라운, 골드 등의 따뜻한 느낌의 컬러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집안 가구와 벽지, 바닥재 등과 조화를 위한 와인색, 초록색, 핑크색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카펫을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자주 빗자루와 청소기로 먼지나 이물질을 제거해 주고 한 달에 한번 정도 중성세제를 탄 물에 천을 적셔 카펫의 표면을 닦아줘야 한다.
전주점 관계자는 “요즘같은 고유가 시대에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고 집안 분위기를 화사하게 꾸미고자 카펫을 찾는 고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특히 아파트 같은 삭막한 장소에 포근한 분위기 연출을 위해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많이 찾고 있다” 고 말했다.
박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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