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가뭄의 장기화, 휴일 및 평일 입산자 증가 등으로 대형 산불 발생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완주군이 이달부터 다음달 30일까지 가을철 산불방지 총력 대응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2일 완주군에 따르면 전주시 외곽에 위치한 완주군 주요 등산로를 통제하고 있으나, 매년 등산객이 늘어나고 있어 등산객의 부주의로 인한 산간 지역에서의 대형 산불 발생위험이 높은 상태다.
이에 완주군은 12월 30일까지 가을철 산불을 방지하기 위한 특별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완주군은 이를 위해 산불감시원, 진화대원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 예방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공휴일에는 주요 등산로에서 행락객 및 등산객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입산통제구역 및 취약지역에 산불감시원을 집중 배치하고, 산불발생시 긴급동원이 가능토록 관내 유관기관·단체와의 협조체제를 유지키로 했다.
완주군은 아울러 각 사찰 목조건물 관리에 따른 산불예방 협조문을 발송하는 동시에 무속행위에 대해서는 시설물을 사전에 철거하도록 집중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완주=김성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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