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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AI 매몰지 8개 시·군 중 4개 지역에서만 수질검사 이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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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AI 매몰지 8개 시·군 중 4개 지역에서만 수질검사 이뤄져
  • 전민일보
  • 승인 2009.10.2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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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의 AI 매몰지 지하수 수질조사가 8개 시·군 중 4개 지역에서만 실시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전주지방환경청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강성천 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AI 매몰지를 대상으로 한 수질검사에서 부안군, 완주군, 고창군, 전주시가 제외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곳 네 지역의 경우에도 17지점의 가금류 매몰지가 있어 지하수 오염 가능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질검사는 물론 상수도 공급 대상지역에서도 배제돼 주민들의 건강이 우려되고 있다.
이곳 주민들이 오염된 지하수를 마시거나 생활용수로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는 것.
특히 김제, 정읍, 익산, 순창 등에 위치한 186곳의 가금류 매립지 중 26개 지점의 지하수에 대한 수질검사 결과 58%인 15개 지점에서 질산성질소와 일반세균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나 그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조사대상 제외 지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1년만 지하수 수질 조사를 실시하고 종료했다는 점도 지적되고 있다.
강 의원은 "매몰지 주변 지하수 수질조사 대상에서 제외된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안전을 위해 조사 미실시 지역에 대한 수질검사의 시급하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상수도 공급을 확대하는 등 특단의 조치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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