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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해수욕장 지형변화…연구용역 결과 따라 대책 수립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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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해수욕장 지형변화…연구용역 결과 따라 대책 수립키로
  • 전민일보
  • 승인 2009.09.0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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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새만금 사업 추진으로 변산 해수욕장 지형변화에 논란에 대해 한국농어촌공사의 용역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공동 대책마련에 착수키로 입장을 정리했다.
하지만 변산 해수욕장 인근 주민과 상인들은 지형도 변화에 따른 직접적인 피해보상은 물론 수산물 회센터 건립과 신항만 건설 반대 등을 요구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난항이 점쳐진다.
1일 도에 따르면 변산지역발전협의회 등 해수욕장 주민과 상인들은 새만금사업으로 해수욕장 지형변화로 관광객 감소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며 보상과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실제로 변산 해수욕장은 모래사장이 유실되고 1m 이상 깊이의 웅덩이가 생기는 등의 지형변화로 해수욕객의 안전사고 위험이 우려되는 실정이다.
이 같은 현상은 지난 2007년부터 민원이 발생하기 시작해 최근 들어 지형변화가 더욱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이에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어촌연구원에 새만금 영향해역의 해저 지형변화 연구용역을 지난 2007년 4월 의뢰해 진행 중으로 오는 2010년 12월 최종 보고서가 제출될 예정이다.
주민들은 용역의 공정성 담보를 위해 전북도와 부안군이 직접 용역을 추진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관련 용역이 진행 중에 있어 별도의 용역추진이 사실상 힘든 실정이다.
다만 도는 지난 6월부터 현재 진행 중인 용역추진 과정에 일부 참여하기로 했다.
도와 부안군 등은 관광객 안전을 위해 백사장 사용을 중지하고 모래복토 방안을 제시했지만 주민들은 증거인멸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주민들은 변산 해수욕장 피해보상과 수산물 회센터 건립, 피부질환 원인규명과 대책마련, 새만금 매립토 해사토 사용 반대, 신항만 건설 반대 등을 요구하고 있다.
자칫 새만금 사업 추진에 악영향마저 우려된다.
이에 김완주 지사는 지난 달 20일 홍문표 농어촌공사 사장과 면담을 갖고 대책마련을 촉구했으나 농어촌공사는 용역결과에 따라 대책을 마련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단기대책으로 해수욕장 기능 회복을 위한 모래복토 등의 작업을 추진하고 장기대책으로 용역결과를 토대로 중앙부처 등에 항구적 대책마련을 요구하기로 했다.
아울러 변산해수욕장 관광지 조성과 연계해 관광객 유치 등 활성화 방안도 병행 검토에 나설 계획이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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