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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비지원 R&D사업...지역경제 기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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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비지원 R&D사업...지역경제 기여도 있다
  • 전민일보
  • 승인 2009.07.2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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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도비를 지원하는 ‘R&D’(연구·개발)사업에 대한 지역경제 기여도를 분석한 결과 기업유치를 통한 고용창출이 이뤄지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도는 출연기관과 대학이 추진 중인 총 30개 R&D사업을 대상으로 지난해 기준 성과분석을 실시한 결과 30%인 9개 사업이 우수 또는 양호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이들 사업은 연구기반을 중심으로 112개의 기업유치와 이를 통해 815명의 고용창출을 이뤄낸 것은 물론 강소기업을 유치하고 키우는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연구기반 성과를 활용한 기술이전과 사업화에 79건, 기술지원·지도에 1600여건 등 활발한 기업지원으로 도내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와 매출증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대학R&D사업의 경우 2007년 대비 전반적으로 실적이 증가 ▲기업 기술이전 및 사업화 79건 ▲기술지원 및 기술지도 463건 ▲특허출원 및 등록실적 167건 ▲논문실적 309건 등의 성과를 냈다.
 우선 전주기계탄소기술원에서 추진한 ‘핵심기능 기계부품소재 실용화사업’은 현대중공업 등과 연계한 마케팅지원 및 24개의 기업유치 성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대학교에서 추진한 헬스케어사업단의 경우 연구개발 단계부터 20여개의 중소기업이 참여해 시장지향적인 제품을 개발해 오는 2012년 100억 원의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
 이외에 한국니트산업연구원의 기능성닥소재제품산업RIS사업단은 기업지원과 개발기술 사업화 실적이 높게 나왔고, 전북대 바이오식품소재개발 및 산업화연구센터는 회원사 운영과 참여기업에 대한 기술지원 실적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도는 이번 성과분석에서 우수과제로 선정된 이들 4개 사업에 대해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향후 도비 매칭자금 지원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 같은 다양한 성과가 나타나는 것과 반대로 문제점 또한 적지 않은 것으로 지적됐다.
 우선 R&D 사업을 위한 고가장비가 구축됐지만 가동률이 낮아 장비 운영 DB구축 분야에서 문제점을 노출, 대학R&D의 경우 연구 장비 활용률이 12.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출연기관의 경우 특허출원·등록 20건 대비 기술이전 실적은 3건밖에 되지 않아 기술설명회 등의 활성화로 출연기관과 기업 간 상호교류가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지역경제기여도를 중심으로 R&D사업을 분석해 의미가 깊다”며 “이번 성과분석을 통해 미진한 부분에 대해 더욱 보완하고 기업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R&D 강화와 R&D를 연계한 기업유치, 인력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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