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8 19:59 (수)
신용회복위원회 전북지역 소액금융지원 7억 돌파
상태바
신용회복위원회 전북지역 소액금융지원 7억 돌파
  • 전민일보
  • 승인 2009.06.15 09: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용회복지원제도(개인 워크아웃)를 성실히 이행하는 채무자가 실직, 사고 등으로 급전이 필요할 경우에 지원하는 소액금융 규모가 도내에서 7억이 넘어섰다.
14일 신용회복위 전주지부(지부장 노현래)에 따르면 지난 2006년 11월13일부터 소액금융(대출) 사업을 시작해 5월 말 현재까지 250여명에게 도움을 줬으며, 대출 실행금액 기준으로 7억원을 돌파했다.
소액금융지원 사업은 신용회복지원을 받아 1년이상 성실히 변제 계획을 이행하고 있거나 이행을 완료한 영세 자영업자, 저소득 근로자 중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 등으로 긴급자금이 필요한 경우 신용회복위원회가 지원해 주는 제도다.
1천만원 이내의 범위에서 무보증(연 2∼4% 이자로 최장 5년동안 분할 상환 가능)으로 대출해주고 있다.
전북은 지난 2007년 51명이 소액금융지원을 받았으며 지난해부터 소액금융지원자가 급증해 2008년 106명, 올해는 5월말까지 109명에 이르고 있다.
신용회복위는 소액금융 지원자 수가 올 연말까지 총 4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처럼 소액금융지원이 급증한 것은 경기침체와 소득의 양극화 등으로 인해 긴급자금을 필요로 하는 서민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소액금융 신청자 대부분이 금융소외 계층으로, 제도권 금융회사를 이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므로 신용회복위원회의 소액금융지원에 대한 의존이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5월말 현재 신용회복위원회 전주지부 소액금융 1개월 이상 연체비율은 1%도 안되며 제도권 금융회사 연체율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소액금융 수혜자 모두가 채무불이행 상태를 경험해 본 사람들이므로 성실한 상환을 통해 정상적인 경제생활로 복귀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박종덕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만원의 행복! 전북투어버스 타고 누려요
  • 전주국제영화제 ‘전주포럼 2024: 생존을 넘어 번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