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서장 강봉화)가 봄철을 맞아 축사시설 화재예방에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옹동면 축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돼지 1300여 마리가 폐사하는 등 대규모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소방서에 따르면 축사 화재는 주로 전기적 요인과 시설의 노후화, 관계인의 부주의 등으로 발생한다.
또한 봄철에는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축사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화재로 확대될 수 있다.
이에 소방서는 △전기·가스시설 정기점검 및 노후설비 교체 △축사 주변 소각행위 금지 △불필요한 전기용품 사용 자제 △축사 동별 소화기 등 소방시설 설치△ 가축과 관계인 보호 대피계획 수립(출입구ˑ통행로 확보) 등 예방수칙을 강조했다.
강봉화 서장은 “축사 대부분이 소방서와 원거리에 위치해 관계자의 선제적 화재 예방이 매우 중요한 만큼 안전관리에 더욱 신경 써달라”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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