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지역아동센터는 총 215개소(지난 2월말 현재)이며 전액 국비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도내지역은 대부분 30명 미만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용아동 수에 따라 월 200~220만원의 정부보조금이 운영된다.
정부보조금은 센터의 인건비 및 프로그램 개발·운영비, 운영비 등으로 활용된다.
그러나 센터들은 “고물가와 고유가 속에 인건비와 차량유지비 충당에도 힘든 수준이다”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실제 A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정부보조금으로는 인건비와 운영비 등 기본적인 예산도 충당하기 힘들다”며 “많은 학생들이 이용을 원하지만 예산 등의 문제로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센터들은 정부보조금 외에 후원금 등으로 간신히 버티고 있는 실정이다.
도 관계자는 “현재 적은 정부보조금으로 인해 센터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는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보건복지가족부가 추경에 예산을 반영, 추가지원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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