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8시30분 서장실에서 날치기범을 검거한 김모 군에 대해 표창장과 신고보상금을 수여했다.
김군은 지난 9일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 북일초등학교 근처에서 친구를 기다리고 있던 중 여성 피해자의 손가방을 뒤에서 낚아채려다 피해자가 양손으로 가방을 움켜잡고 거세게 반항하자 피해자의 온몸을 수차례 강타하는 강도범을 발견하고 범인을 밀쳐서 넘어뜨리고 격투 끝에 검거, 경찰에 인계했다.
이에 덕진경찰서는 위험을 무릅쓰고 범인을 검거한 김군에게 표창장과 신고보상금을 수여했으며 피의자는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되었다.
이강수 서장은 “자기 몸을 아끼지 않고 넘쳐나는 의협심으로 범인을 검거한 김군에게 정말 감사드린다”며 “경찰도 시민들이 평온한 삶을 영위하도록 치안 확보를 위해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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