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일제접종 완료 및 모든 사육농가 해충구제제 공급
정읍시가 럼피스킨병 유입차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럼피스킨 백신접종을 위해 공수의 8명, 개업 수의사 1명, 보정요원 18명 등 접종반 9개조를 편성해 50두 미만 사육농가 1047농가 1만9825두의 접종을 지원했다.
또한 지난 5일 자가접종 대상인 50두 이상 사육농가 695농가 8만2856두에 대해 백신 일제접종을 완료했다.
특히, 럼피스킨을 조기에 극복할 수 있도록 특별교부세 1억원을 들여 노든 사육농가에 해충구제제를 공급하고, 11월 말까지 연무소독 실시 등 상황대응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노력에 따라 현재까지 정읍지역에는 럼피스킨 확진농가가 발생하지 않았다.
럼피스킨병은 소에게만 감염되는 전염병이며, 증상으로는 고열과 단단한 혹 같은 피부 결절이 특징이다.
모기, 파리, 진드기 등 흡혈곤충에 의해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여러 분비물이나 정액 등을 통해서 접촉 전파사례가 일부 있지만 공기 중으로 옮겨진 사례는 없다.
폐사율은 10% 이하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에서는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됐다. 사람에게는 전파되지 않지만 우유 생산량이 줄고, 유산이나 불임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가축의 이상이 발견될 경우 가축질병 의심신고전화(1588-9060/4060) 또는 정읍시 가축방역상황실(063-539-6382)로 신고하면 된다.
이학수 시장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소 사육지인 정읍에 럼피스킨병이 유입되지 않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해 차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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