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금요일 도청을 방문하면 도내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농수축산물을 최고 30% 싼값에 구입할 수 있다.
9일 전북도와 전북농협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10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도청 앞 공터에서 금요장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금요장터는 도내 15개 회원농협과 19개 작목반이 참여해 계약재배 하거나 직접 생산한 품질 좋은 100가지 농수축산물을 전시·판매한다.
품목에 따라 대형마트보다 15~30% 싼 가격에 판매하는 유통마진 없는 직거래 장터로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의 만족을 높일 수 있다는 기대다.
특히 쇠고기의 경우 도광역브랜드인 참예우를 산지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어서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 관계자는 “소비자는 품질 좋은 농수축산물을 싼값에 구입하고 생산자는 산지가격에 플러스해 값을 받을 수 있는 상생의 장터”라며 “소비자 물가를 조금이나마 상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10일 개장식을 기념해서 장터를 찾는 고객들에게 찰쌀보리 1kg을 사은품으로 나눠주며 각종 시식회도 진행된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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