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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프로농구단 연고지 이전’ 전주시 “일방적 결정” 유감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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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프로농구단 연고지 이전’ 전주시 “일방적 결정” 유감 표명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3.08.3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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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단 KCC이지스의 연고지 이전 결정에 전주시가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김인태 전주시 부시장은 30일 KCC이지스 연고지 이전과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졸속적이고 일방적으로 이전을 결정한 KCC의 어처구니없는 처사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김인태 부시장은 “2016년에도 이미 전주를 떠나려고 했던 KCC는 이번에는 유례가 없을 정도로 일방적이고 졸속으로 이전을 추진했다”며 “23년 연고지인 전주시와 팬들에게 연고지 이전에 대한 어떠한 입장 표명도 없었고 전주시의 거듭된 면담 요청에도 모르쇠로 일관했다”고 비난했다.

이어 “오늘 역시 급하게 KCC 연고지 이전 문제로 이사회에 올라갔지만 KCC 구단 관계자를 만나지도 못했다”며 “KBL 총재를 만나 전주시의 입장과 그간의 과정을 설명했지만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 부시장은 신축경기장 건립 지연과 관련해선 “토지 매입과 KCC 협의 사항 반영 등 행정절차로 인해 신축 경기장 건립이 늦어졌지만 2026년 신축 경기장이 지어질 때까지 기존 경기장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국토교통부와 모색했고 경기장을 비워야 하는 건 아니라는 사안을 KCC에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김 부시장은 마지막으로 “KCC 농구단의 연고지 이전 결정에 마음 아파할 시민과 팬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이미 추진하고 있는 복합스포츠타운 조성을 비롯한 스포츠 산업에 박차를 가하고 스포츠 정책을 전면 재정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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